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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 스크랩 - 민간이 '인공지능 뉴딜'에 뛰어든 이유AI 2020. 8. 5. 19:28
http://www.bloter.net/archives/389987
Q. 협회가 직접 인공지능 뉴딜에 나선 배경은?
‘산업 지능화 AI+X 뉴딜’은 정부 정책이 미진해 만든 사업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정부의 시장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속도는 빠른 편이다. 다만, 인공지능은 단순한 특화 기술이 아니라 ‘학문-기술-산업-문화-사람’이 연결돼 미래로 향하는 주제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간 AI 생태계에 꼬리표처럼 붙던 이슈들이 있다. △모호한 시장 수요 △데이터의 부재 △실증화의 난항 △규제의 벽 △부족한 인재 등이다. 물론, 정부 정책도 이런 문제들을 반영해 시행돼 왔다. 대표적으로 KDATA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 NIA의 ‘AI Hub 데이터셋 구축 사업’, 각 지차체별 테스트베드 사업, 그리고 가깝게는 데이터 3법 통과가 있다. 하지만 이들 정책은 세부적인 가치사슬 연결이란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내 왔다.
Q.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는 각 사업기관이 하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없는 지금의 환경이다. 게다가 정권이 바뀌면 기존 정책들은 폐지 수순을 밟기도 한다. 잘하려는 의지와는 별개로,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여기에 시야를 국외로 확장하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인공지능의 민주화’를 표방하는 글로벌 선도 그룹들의 성취가 너무 빠르다는 문제도 보인다. 이들이 클라우드+인공지능의 형태로 낮추고 있는 기술적 허들은 수년 내에 누구나 AI를 엑셀처럼 다룰 수 있게 만들 것이다. 곧 기존의 코딩 기반 개발 구조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이는 ‘강한 개인’의 출현을 예고한다. 이들이 스타트업의 포지션을 잠식하는 상황이 시작되면 중소 AI 기업들은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며, 개인에게 인프라를 제공하는 대기업이 점차 시장을 독점하게 된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
이에 우리는 예측 가능한 미래를 앞두고, 방관자가 되지 않기로 했다. 산업지능화 뉴딜 사업도 그래서 구상됐다. 우리는 이를 ‘시간강탈 계획(Time Heist Plan)’으로 부른다. 현재 협회에 가입된 300여 기술기업을 엮어 전 산업을 지능화하는 것을 우선이다. 동시에 협회가 이들이 만드는 AI 생태계에 대한 공고한 컨트롤 타워 역할로 성장하는 과정도 함께 따를 것이다. 만약 이 사업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곧 도래할 AI 독점화 시대에 앞서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경쟁력을 갖고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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