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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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통제 (feat. 성공 매매)Thinking 2024. 4. 23. 19:17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때 불안함을 느끼게 되며 지속될 경우 무력감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아니, 그렇게 된다고 한다. 이번엔 이 통제감과 매매에 대한 관계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어디까지나 즉흥적으로 전개되는 나의 생각이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준비한건 1도 없다. 그래서 이후 언제든 바뀐 생각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가보자. 최근 강연을 들었는데, 거기서 통제감에 대한 이야길 했다. 그 이야길 들으면서, 불현듯 떠올랐던 장면이 있었다. 바로 두려움에 젖어 매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손실이 반복되면 점점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그 두려움 때문에 자리가 와도 들어가지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 또한 통제감과 연관되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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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들을 찾아서Thinking 2024. 3. 25. 20:58
최근 노드 구매를 도전 했는데, 실패했다. Aethier 라고 AI 관련 노드이다. 경쟁 선착순이었고 티어1 500달러부터 시작해서 티어가 올라갈수록 가격도 같이 비싸진다. 나는 티어1을 도전했고, 실패했다. 여러 티어를 동시에 구매시도 했어야 했는데, 전략 실패. 아무튼 내가 시도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요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노드를 구매하여 채굴하는 것이 유행이다. 비트코인처럼 암호를 풀어서 획득하는 방식이 아닌, 개인의 컴퓨터에 서버(앱/노드)를 구동시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보상으로 토큰을 받는 형태다. 이 행위가 나에게 의미하는 바는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분산 서비스에 참여해보는 것이다. 여러 카테고리의 노드가 있겠지만, Aethier는 AI관련 노드였다. NVIDIA에서도 지원을 하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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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치있는 일Thinking 2024. 2. 15. 17:34
지금 당신은 당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시간을 쏟고 있는가? 최근들어 나에게 지속적으로 던지는 질문이다. 정확히 '던져지는' 질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회사 일에 점점 흥미를 잃고 있다.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기획에 참여하면서 리드해서 키워갈 수 있다는 점이 나를 끌리게 해서 입사를 했다. 그러나 6개월차쯤 구조조정이 일어나면서, 상-하 생태계가 구축되었다. 그 뒤로 개발 위주로만 일을 하게 됐다. 그땐 일이 너무 바빠서 딴 생각 할 겨를이 없었다. 벌려진 일은 많았고, 정신없이 수습했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원하던 일을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개발만 하고 있으면 답답하다. 누군가의 결정에 따르기만해야하는, 결정 권한이 없는 상황이 더 답답하다. 나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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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정치Thinking 2024. 2. 7. 19:10
최근 '사내 정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힌트를 얻어서 글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살면서 이런 주제를 논할줄 몰랐다. 살면서 흔히 들어볼 수 있는 말이있다. '라인' 같은 편끼리 밀어주고 당기고, 정치계에만 정치가 있는게 아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정치는 있다. 정치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인간 본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바로 '신뢰' 믿음이라 생각한다. 회사의 경우엔 중요한게 한 가지 더 생긴다. 바로 '실력' 자신의 파트너를 한 명 골라야하는 경우 실력 vs 신뢰 중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 여기서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만약 기업의 대표라면? 오랫동안 봐왔고, 힘들때 함께 이겨냈고, 나를 응원해주고 믿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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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시즌?Thinking 2024. 2. 1. 17:43
작년 하반기부터 퇴사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오래 다니셨던 분들도 나갔지만, 새로 오신분들 중에 나간 비율이 많다. 다들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곗지만, 회사에도 문제가 있다고 의심해볼 수 있다. 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올텐데. 이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질문을 던져본다. 회사를 다닐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커리어? 사람? 돈? 복지? 사회적 지위? ...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겠다. 나는 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다음이 커리어(업무 만족)이지 않을까? (돈은 일단 채용과정에서 판가름 나니깐 패스) 지난해 수평적 조직문화에서 수직화가 진행 되었다. 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던 분위기에서, 대표해서 책임질 누군가가 생겨났다. 하지만 개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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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성(Proactive)Thinking 2023. 9. 13. 20:38
회사를 다니고 있다. 2번째 회사다. 첫 번째 회사에서 주도성이 없었다. 즉, 권한이 없었다. 떨어지는 일을 해야만 했다. 의지와 상관없이, 전문 분야가 아니라도 닥치는 대로 했다. 그래서 퇴사했다. 공장의 부속품이 된 나. 나보다 꿈이 작은 대표. 그래서 퇴사했다. 두 번째 회사를 왔다. 처음엔 주도성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계급이 생겼다. 떨어지는 일을 해야만 했다. 의지와 상관없이, 되는 대로 해서 시장에 내놓게 됐다. (나의 권한이 낮아졌다.) 첫 번째 회사보다 괜찮다. 아주 괜찮다. 그런데 본질적인 것은 같다고 생각이 들어 글로 남긴다. 나에 대한 문제다. 외줄 타고 있는 기분이다. 프레질하다. 구성원 한 명이라도 나가면 타격이 크다. 시장에 조금만 변수가 생겨도 타격이 크다. 하지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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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전거 출근길에 든 생각Thinking 2023. 9. 5. 14:03
한번씩 자전거로 출근하면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한번 검색도 해봤다.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20분이 걸린다고 나왔다. 오늘 집을 나가기 직전, 오늘이 그날이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먹었다. 어제 지하철역에 자전거를 세워뒀는데, 일단 거기까지 가면서 결정을 고려했고, 결정했다. 처음엔 순조로웠다. 교차로가 많아 신호를 기다릴때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괜찮았다. 그러다 큰 교차로에 진입했고, 넘어가려면 엄청 돌아서 가야했다. 그리고 오르막이 많아서, 혼란스러웠다. '여기 자전거를 세우고 더 늦기 전 지금이라도 지하철을 타고 가?' '아 어쩌지?' 근처를 왔다갔다하며 고민하다보니,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보였다. 자전거를 끌고 계단으로 가기엔 힘들정도로 깊었고, 자전거 라인도 없어서 안되겠다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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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헬스를 하며 느낀 짧은 생각 정리.Thinking 2023. 6. 20. 11:49
어느덧 헬스 8년차가 되었다. 8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보면,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운동을 이렇게나 오래 했는데, 몸이 거의 그대로라는건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다. 외관은 그렇다 치고 그렇다면 속은 어떻게 되었나? 요즘 예전만큼 장 기능이 좋지 못하다는걸 느낀다. 나이를 먹어서일까? 잘못된 식습관 때문일까? 나이를 먹어서 기능이 저하되는건 어쩔 수 없는 영역이니 배제하겠다. 그럼 식습관을 돌아보자. 헬스를 하는 사람들은 일단 뭘 많이 먹는다. 영양제, 보충제, 부스터, 그리고 고단백 식단 내가 먹어본건 영양제는 대표적으로 종합비타민, 마카, 통캇알리, 밀크씨슬, MSM, L라이신, 루테인 ......등등등 많다. 부스터나 BCAA같은 것들은 아직 먹을 단계가 아니라 생각해서 먹은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