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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넷플릭스 - 스티브 매든
    Review 2020. 2. 23. 17:28

    우한19로 인해 집에서 3일째 칩거중이다.

    일도하고, 책도 읽고, 유투브도 보고, 영화, 드라마 이것저것 많이 했다.

    집에만 있는게 나에게 맞지 않다는걸 다시한번 느낀다.

    너무 답답하다. 나가고 싶다ㅠ

     

    아무튼, 작년에 읽다만 브랜드 관련 서적을 이어서 읽었다.

    그러다, 머리도 식힐겸 관련된 영화를 찾으려고 넷플릭스를 켰다.

     

    이것저것 찾다가 '스티브 매든'이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스티브 매든의 스티븐 매든 사업성공 일화를 다큐화한 영화이다.

     

    미국, 90년대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여담으로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영화에도 스티븐 매든이 잠시 나온다.)

    신발창업 -> 상장 -> 번창 -> 현재진행형

     

    스티브 매든 개인 인생은

    사고뭉치 -> 신발판매알바 -> 마약/알콜 중독 -> 멘붕 -> 신발사업 -> 떡상 -> 감옥 -> 번창/유지

    항상 좋은일만 가득했던것은 아니다 큰 힘든 시기를 2번 겪었다.

    몸이 한창 일때와 사업이 한창 일때.

     


    느낀점.

    - 진실된 열정

    - 자신이라는 브랜드(철학)

     

    스티브의 사업 성공 이유는 

    '스티브 = 신발' 이라 생각한다.

     

    신발가게에서 일을 한 후부터 오로지 신발만 생각하고 살았고,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길을 가면서 사람들이 신은 신발만 쳐다보는 그의 열정.

    그 열정을 배우고 싶은데 따라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는걸 잘 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자나 깨나 항상 한가지에 대해 생각한다.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루워지고, 그게 쌓이다보면 어느순간 남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통찰력이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시작은 하는데 조금 어려운 단계를 만나면 쉽게 포기해버리는 것 같다.(나역시)

    그 단계를 버티고 뚫고 나가야 성장이 있는건데, 알면서도 막상 닥치면 쉽게 되지 않는다.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말 진정으로 본인이 좋아해야한다. (좋아서 좋아하거나 잘해서 좋아하거나)

    몇년 항상 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질문 하나,

    "나는 무엇을 하는걸 좋아하는가?"

    몇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항상 2단계에서 포기를 했던것 같다.

    혼자서 하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럿이서 하기엔 뜻을 맞추기 힘들다.

    난 더 하고 싶은데, 상대는 아닐 수 있거나.. (반대일수도)

    갖춰야할게 정말 많다. 

    스티브의 경우 스티브라는 인간의 브랜드가 강력하다.

    처음 차한대 도구 몇개를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운전수(파트너)를 구하는 일화를 보면, 너무 쉬웠다.

    그 파트너는 '스티브니까?' 흔쾌히 그런 조건이었지만 승낙을 했다고 한다.

    영화만으로 그 사람의 깊은 부분까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

    내 주변엔 그런 사람이 없기 때문에 깊게 관찰하거나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내가 놓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대부분, 공무원, 회사원이다.

     

    영화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스티브가 사업을 위해 CEO직을 전문가에게 맡긴것이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잘 못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본인의 철학도 확실하다는 생각이 더욱 더 들었다.

    그렇지 않다면 쉽지 않기때문이다.

     


    알면 알수록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하나에 몰입하는 오덕기질은 타고나지 않았다.(아직 못 찾은 것일지도)

    승부욕 또한 타고나지 않았다. (어떤 자극이 필요할지도)

    개성이 뚜렷하지 않다.(모르는 걸지도)

     

    올핸 한 단계 더 상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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