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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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정리해서 넣어야 더 많이 들어간다.Thinking 2022. 7. 22. 12:27
오늘(좀전에) 월급쟁이부자들 채널에서 '자청'을 인터뷰한 영상을 보았다. 총 3편의 컨텐츠며, 마지막 3부를 봤다. 거기서 자청이 말한다. 뇌의 근육을 키워라. 이미 여러 채널에 나가서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말이다. 근육을 키우듯, 뇌도 근육을 키워줘야 뇌가 발달하며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 잊어버려도 좋으니까, 단 하루 30분 이라도 꾸준히 잃고 글쓰기를 하라고 한다. 책을 읽는게 근력운동을 하는거라면, 글쓰기는 마치 자신의 체형을 분석하고 바로 잡는 교정 운동 같다. 나는 헬스를 한다. 잦은 어깨와 손목, 팔꿈치 부상으로 중간에 쉴때가 많았고, 수행 능력이 떨어지니 성장이 더뎌졌다. 부상의 이유는 운동 수행시 자세의 절대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요즘 깨달은 건, 내 체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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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립과 합리화Thinking 2019. 12. 12. 10:38
사람 나이 30쯤 넘어가면,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이 어느 정도 자리잡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변사람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고, 20대땐 귀담아 듣던 말들도 이젠 자체 필터링을 해 걸러 듣는다. (사람간의 다름을 인정하지만, 간혹 귀담아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걸 알긴 안다..) 알면서 그런다. 그런데 문득 오늘, 출근길에 한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지금 내가 가려고 하는 이 길, 삶이 정말 내 신념이 확립되어 주도적으로 가고 있는건지. 상황에 따라 합리화하며 물 흐르는듯 가고 있는건지. 문득 되돌아 보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반반인것 같다. 나름 합리화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저런 상황에 나를 위로한적이 많았던거 같다. 40대가 된다면 지금보다 많이 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