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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에 정리해서 넣어야 더 많이 들어간다.
    Thinking 2022. 7. 22. 12:27

    오늘(좀전에) 월급쟁이부자들 채널에서 '자청'을 인터뷰한 영상을 보았다.

    총 3편의 컨텐츠며, 마지막 3부를 봤다.

     

    거기서 자청이 말한다. 뇌의 근육을 키워라.

    이미 여러 채널에 나가서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말이다.

     

    근육을 키우듯, 뇌도 근육을 키워줘야 뇌가 발달하며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 잊어버려도 좋으니까, 단 하루 30분 이라도 꾸준히 잃고 글쓰기를 하라고 한다.

     

    책을 읽는게 근력운동을 하는거라면, 글쓰기는 마치 자신의 체형을 분석하고 바로 잡는 교정 운동 같다.

     

    나는 헬스를 한다.

    잦은 어깨와 손목, 팔꿈치 부상으로 중간에 쉴때가 많았고, 수행 능력이 떨어지니 성장이 더뎌졌다.

    부상의 이유는 운동 수행시 자세의 절대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요즘 깨달은 건, 내 체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남들과 같은 동작으로 수행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라운드숄더, 거북목, 골반회전, 오른팔 외반주..등등

    내 몸을 먼저 알고, 그에 맞는 운동을 했어야했다.

     

    마치 책을 읽고 되게 똑똑해진줄 알고 잘난척 하는데 막상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과 같았다.

    뇌로 습득한 것을 제대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뇌도 부상을 입어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널어둔 수건을 정리하다가 문득든 생각으로 인해서이다.

    매번 같은 방식으로 정리를 하다가, 오늘 조금 귀찮아져서 막 넣었더니, 원래 넣던 공간에 수건이 다 들어가질 않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차곡차곡 개어 넣으니 역시나 다 들어갔다.

    자청 인터뷰 영상을 본 직후라서 그런지, 이 과정이 뇌와 연결되어졌다.

     

    뇌에도 정보나 지식을 정리해서 넣지 않으면, 더 많은 양을 넣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꽉 차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하는 방법은 글쓰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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