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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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퇴사Thinking 2024. 7. 30. 19:43
드디어 결론이 났다.내가 생각했던 베스트 시나리오에서 10% 부족하지만,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경영 위기가 왔다. 그래서 구조조정이 시작됐었다.직원들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수선한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됐다.나간 사람과 나갈 사람 그리고 있을 사람이 혼재해 있다. 우리팀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처음에는 팀원 5명중에 2명만 남겨야한다고 했다."말도 안되는 소리"누군가 나가야 한다면 내가 나가는게 맞다고 했고, 다른분들은 한 분이라도 빠지면 안된다고 말했다.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의사를 전달했다.팀을 지키기 위한 뜻이기도 했고, 현실적으로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민할 필요도 없이 답은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흘렀고, 나의 제안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