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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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차 백수의 아무글Thinking 2025. 4. 28. 01:42
퇴사한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한 살이 더 먹었다. 시간 정말 빠르네. 지금 글을 쓰게 된 특별한 이유는 없다.그냥 글을 안쓴지 오래 되기도 했고, 근황? 정리를 한번 해야하나 싶어서 즉흥적으로 블로그를 열었다.그래서 어떤걸 써내려가야할지 아직 생각이 없는 상태다. 미래의 내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현재의 상황, 느낌, 생각들을 지금 생각나는대로 써놓으면 어떨까 싶다. 나는 지금 소속이 없다.평일은 디폴트가 집에 있는 것이고, 카페를 자주 다닌다.카페 가서는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한다.사람도 거의 안만나고 비슷한 패턴으로 지낸다. 그리고 수영을 시작한지 5개월이 되었다. 최근 평영을 하면서 어깨 부상이 시작 되었다.수영은 최근 나의 유일한 동적활동이며 사회적활동이다.그래서 통증을 시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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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퇴사Thinking 2024. 7. 30. 19:43
드디어 결론이 났다.내가 생각했던 베스트 시나리오에서 10% 부족하지만,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경영 위기가 왔다. 그래서 구조조정이 시작됐었다.직원들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수선한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됐다.나간 사람과 나갈 사람 그리고 있을 사람이 혼재해 있다. 우리팀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처음에는 팀원 5명중에 2명만 남겨야한다고 했다."말도 안되는 소리"누군가 나가야 한다면 내가 나가는게 맞다고 했고, 다른분들은 한 분이라도 빠지면 안된다고 말했다.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의사를 전달했다.팀을 지키기 위한 뜻이기도 했고, 현실적으로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민할 필요도 없이 답은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흘렀고, 나의 제안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