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애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

 

늘 비슷한 문제로 갈등이 발생한다.

 

포기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줄다리기랄까?

 

사람마다 중요한 것들이 있다.

사물일수도 있고 생각일수도 있고 형태는 다양하다.

 

늘 중요한 생각에서 차이를 느낀다.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 하는 방법.

그때 중요시 하는 것들.

하나라도 틀어지는 순간, 내가 나와 맞지 않게 된다.

 

이런 것들은 좀처럼 조금도 양보 하기가 힘들다.

요구를 들어주는 순간, 1에서 0.9가 되는게 아니라 0이 된다.

부분이 전체나 다름 없다.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을 행한다?

 

모르겠다.

시간이 흘러흘러 나의 생각에 변화가 생기면, 지금 것들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생각하겠지, 그때 그거 뭐 별거라고... 그냥 양보 해주지.

맞다.

그래도 지금은 그게 잘 안된다, 나는 지금에 살고 있고, 지금의 나에게 충실한다.

 

관계란 참 요상하다.

가까워질수록 어려워진다.

마음을 나눌수록 어려워진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어디서부턴가 잘못된 걸까?

 

무언갈 하는데 애가 쓰이면 안된다고 들은적이 있다.

애가 쓰인다는건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라고 한다.

문제가 없다면 힘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가 있는건 확실하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지금 생각에서 바뀐게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마인드로는 힘들 것 같다.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다.

기존의 나를 내려놓고, 새로운 나를 만드는 때.

변화가 와야 할 것만 같다.

 

나에게도 그 변화가 올까?

 

이런 나인데, 지금 연애를 지속하는건 나만의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