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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화 속 우연찮은 물음.
'어른이라서 좋은점은 뭘까?'
이 질문에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블로그를 켰고, 생각나는대로 적어내려가볼까 한다.
나는 정확히 언제부터 아이에서 어른이 되었을까?
그 전환점이 분명치 않다. 어느덧 내앞에 어른이라는 타이틀이 놓여 있었다.
그럼 나는 현재 어른인가?라고 누군가에게 물으면 의심의 여지 없이 당연히 그렇다라고 답할것이며, 당황해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 나는 정말 어른일까?
법으로 정해진 만 18세 이상부턴 성인이라는 기준.
내 한 몸 내 스스로가 책임 질 수 있는 기준.
그 기준이 모두에게 동일해야 할까?
아니, 동일 할 수 있을까?
이쯤이면 사회가 날 어른으로 만드는건지, 내가 어른이 되는건지 헷갈린다.
사실 아직 아이일지도 모르는데.
아니면, 기준이 나 자신이 아니라 타인에게 있을까?
'나'를 책임 질 수 있는게 아닌, '다른 누군가'를 책임 질 수 있는 사람
부모. 배우자.
오너. 스승님
그럼 난 어른이 되긴 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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